늘어나는 ‘인터넷 마약 거래’ 단속·처벌 강화_모바일 메모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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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을 통한 불법 마약 거래와 광고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요.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섭습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적발된 인터넷 불법 마약류 거래는 10월까지 모두 935건입니다.

2013년 411건, 2014년 617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검찰에 적발된 마약 사범 역시 4년새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청소년 마약 사범은 4년 전 41명에서 지난해 12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쉽게 살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가 인터넷 거래 단속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검색 사이트에는 노출되지 않고 사용자 추적도 어려운 이른바 '딥웹'까지 단속을 확대하고, 인터넷 자동검색 시스템을 활용해 마약 관련 게시물을 검색·선별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마약류 제조 방법을 인터넷에서 공유하거나 광고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합니다.

아울러 졸피뎀과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의 제조와 유통 과정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도 갖추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마약류로 지정된 성분은 마약 119개, 향정신성의약품 219개 등 모두 339개입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