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감사원장 지명 시민단체 논평 _가상 배팅_krvip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대통령의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지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참신성과 개혁성이 떨어진 실망스런 인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최종영 대법원장 지명자가 행정능력 등 실무적인 면이 뛰어나긴 하나 개혁지향적 인물로 보긴에 어렵다는 평가했습니다. 또 이종남 감사원장 지명자의 경우 과거 5,6공 시절 권위적 정권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공직사회의 부패를 뿌리뽑는데 적격한 지 의심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참여연대도 대법원장에 최종영 전 대법관을 지명한 것은 기존의 인사관행을 답습한 소극적 인선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종남 감사원장 지명자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 검찰의 정치권력화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며 부패추방의 선봉에 나설 감사원장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는 국회가 인사청문회 도입을 지연시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인선과정에 국민적 검증이 생략됐다며 국회는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