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 사이 여자친구 2명 살해혐의 30대…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_포커 플레이어를 위한 기념품_krvip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는 오늘(9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31살 최모 씨에 대해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는 2017년 7월과 12월, 각각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최 씨의 또 다른 여자친구도 병으로 숨진 사실이 드러났지만, 경찰은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철저한 사전 계획을 통해 강도살인을 저지른 뒤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위장했고, 5개월 여 만에 다른 피해자에 대한 살인범죄까지 저질렀다"면서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최 씨는 앞선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선고일인 오늘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