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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사법부를 이끌고 갈 신임 대법관 후보 6명이 모두 국 회 임명동의를 받았습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친데 이어서 표결 과정에 서도 자유투표가 이루어짐으로써 오늘 임명동의의 의미를 더해줬습니다. 백운기 기자입 니다. -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백운기 기자 : 신임 대법관 후보자 6명 모두 국회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받았습니다. 이규홍 이강국 손 지열 백기원후보자 등 4명은 찬성 2백여표에 반대 20여표로 비슷하게 득표했습니다. 그 러나 강기훈 씨 유서대필 사건을 맡은 바 있는 검사출신의 강신욱 후보자와 재벌을 옹호 한 판결을 내린 것 아니냐 하는 지적을 받았던 박재윤 후보자 등은 반대표가 60표를 넘 었습니다. 오늘 표결에 자민련은 17명 전원이 불참했습니다. 교섭단체를 이루지 못한데 대한 불만을 행동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나머지 250여 여야 의원들은 소신에 따른 자유 투표 이른바 크로스보팅을 실천했습니다. 이는 새천년 정치판의 새로운 변화, 긍정적인 국회상 구현의 시작을 가늠하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국회가 사상 처음으로 이들 대 법관 후보자들을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이규홍 / 대법관 후보 :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법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백운기 기자 : 공직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은 여러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투표에 의한 표결, 이제 국회도 내면적으로 걸맞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우선 내일부터 오는 14 일까지 나흘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 처음으로 국무위원과 국회의원간에 일문일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