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진으로 아라온호도 ‘비상’_더블 승리 게임_krvip

뉴질랜드 지진으로 아라온호도 ‘비상’_고가위 베팅_krvip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 쇄빙선 '아라온 호'도 비상 대피 중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아라온 호'는, 지난달 27일부터 남극 테라노바 베이를 탐사한 후 그제(21일) 뉴질랜드에 입항한 상태입니다. 아라온 호 김현율 선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연구원들이 공항에 가기 위해 배에서 내리던 중 지진이 일어나 부두에 금이 가고, 배가 크게 흔들려 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에 타고 있던 84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으며, 아라온 호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륙탐사팀 소속 30여명의 연구원들은 귀국편 항공기에 올랐고, 아라온 호는 식량 등을 보급하기 위해 항구에 계속 정박 중입니다. 아라온 호는 남태평양 중앙해령을 추가로 탐사하기 위해 내일(24일)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탐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아라온호 측은 극지연구소와 협의를 통해 기항지 이전 등을 포함한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