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줄줄이 구속, 행정공백 심각 _카붐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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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희갑 대구시장이 오늘 저녁 구속됐고 최기선 인천시장도 잠시 후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자치단체장들이 이렇게 줄줄이 구속되고 있으니 지방 행정이 제대로 돌아갈지 걱정스럽습니다.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갑 대구시장이 오늘 저녁 구속 수감됐습니다. 공공사업 발주와 관련해 9500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최기선 인천시장의 구속 여부도 오늘밤 결정됩니다. 최 시장은 지난 98년 인천 송도 신도시 대우타운 개발과 관련해 토지용도변경을 해 준다는 명목으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민선 2기 출범 이후 비리와 수뢰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 대상에 오른 광역단체장은 최기선 인천시장과 문희갑 대구시장, 그리고 유종근 전북지사와 심완구 울산시장 등 6명입니다. 또 기초단체장 40여 명도 각종 비리 혐의로 구속됐거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체장들이 유보된 지자체들은 월드컵 준비에 마무리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행정이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지자체 공무원: 과도기기 때문에 시급한 것이 아니면 새 지사의 의사 존중하려 합니다. ⊙기자: 단체장들의 잇따른 비리 연루는 지방자치를 퇴색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