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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사범 수사 문건의 유출 경위가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습니다.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이 수사문건을 누가 무슨 목적으로 빼돌렸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급기밀로 분류되어 온 선거사범 수사현황 문건. 검찰은 문건이 외부기관에는 보고된 적이 없는 만큼 일단은 내부에서 유출된 것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건이 왜 유출됐는지는 여전히 장막에 가려져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검찰 조직 체계상 내부자가 주간지에 제보차원에서 직접 전달했다기 보다는 어떤 목적이건 일단 정치권에 흘러들어간 후 주간내일측에 건네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우세합니다. 우선 민주당 윤철상 의원이 검찰에 부탁해 당소속 당선자들을 봐줬다는 발언을 문건유출로 뒷받침해 검찰을 궁지에 몰아넣었다는 정치권 음모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편파수사 의혹을 받아온 검찰이 해명 차원에서 문건을 정치권에 흘렸다는 설도 없지 않습니다. 이 같은 근거없는 분석이 나도는데 검찰은 발끈했고 오늘 서울지검 공안부가 정식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조사가 한계가 있는 만큼 문건을 입수한 기자의 강제소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주간내일측은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일체 입을 열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수사문건 유출사건은 당분간 미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