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 행사; 강릉 단오제-전주 풍남제 소개_야자수나 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기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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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오늘이 단오절입니다. 오늘 있었던 단오절 행사 가운데 가장 유서가 깊은 강릉 단오제와 전주 풍남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기봉 기자입니다.


⊙한기봉 기자 :

단오제의 절정을 알리는 신명나는 농악놀이 한마당 지신밟기와 함께 한 이 농악놀이는 강원지역의 향토색 짙은 단오 축제입니다. 무서운 모습속에 용맹스런 몸짓의 북청 사자놀이 주민들은 사자같은 수호신이 한여름에 유행하는 각종 질병을 쫓고 액운을 몰아낼 것을 기원합니다.


⊙알란 미들부룩 (영국) :

무속적인 성격이 강하고 볼거리가 많은 축제입니다.


⊙한기봉 기자 :

특히 오늘 단오 행사에는 강원지역 특유의 사투리 대회도 열려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권유강 (율곡중3, 대상) :

우리 언나(어린애)가 엊지약에 (어제 저녁) 옥시기(옥수수)를 오브데이로(통째로) 먹드니미(먹더니)


⊙한기봉 기자 :

무속풍의 강릉 단오제와는 달리 전주 풍남제는 농경사회 공동체의 단합을 다지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농악대의 응원속에 마을을 상징하는 기를 서로 부러뜨리는 기접놀이 주민들은 농사철에 물꼬싸움이나 품앗이 등으로 쌓였던 감정의 앙금을 기접놀이로 해소하고 화합을 다집니다. 전북의 관문인 풍남문에서는 조선시대 수비병들의 의장행렬이 재현됐습니다. 또 서당과 도자기 상점 등이 재현된 옛날 행상들의 장터는 전통문화의 향취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KBS 뉴스, 한기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