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치료 단백질 개발 _유명한 카지노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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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병은 합병증이 더 위험한 데 특히 혈관이 막혀 발이 썩어들어가는 족부 궤양은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할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당뇨병 환자 가운데 15% 이상이 앓고 있는 이런 족부 궤양을 완전 치유할 수 있는 치료 단백질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당뇨의 합병증인 족부궤양의 증상들입니다. 혈류량의 감소로 미세혈관이 막혀 생기는 족부궤양은 작은 상처 하나에서 시작돼 발을 절단해야 할 정도로 심화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일으킨 쥐와 정상인 쥐의 꼬리에 상처를 낸 뒤 치유되는 기간을 비교해 봤습니다. <인터뷰> 조정현 박사(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이렇게 꼬리에 상처를 냈을때 정상 쥐들은 대부분 한달 정도되면 치유가 다 됩니다. 그런데 당뇨병 쥐들은 두달에서 석달이 지나야 치유가 시작됩니다."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혈관 생성 촉진 단백질 '콤프 앤지 원'은 사람의 몸에서 뽑아낸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등을 거쳐 만든 물질입니다. 이 물질을 당뇨병 쥐의 상처 부위에 투약하면 치유 기간은 정상 쥐보다도 더 짧아져서 4주 정도면 훼손된 미세 혈관이 완전 치유되고 곧 새 살이 돋아납니다 <인터뷰> 고규영 교수(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당뇨병이 진행되면 서서히 혈관들이 망가지게 됩니다. COMP-Ang1 물질은 건강한 혈관을 생성시키고 망가진 혈관을 복구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독성이 없기 때문에 연구진은 곧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천 8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치료 단백질은 앞으로 심장병과 뇌졸중 치료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임상 실험이 진행중입니다. 국내 특허를 얻은 이 연구 결과는 이번 주에 세계적 학술지인 미국 국립 학술원 회보에 실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