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좌초 화물선 ‘두 동강’…추가 기름 유출 우려_가치있는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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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전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좌초돼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를 냈던 화물선이 폭풍우로 두 동강 나 추가 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은 뉴질랜드 북섬 타우랑가 앞바다에서 지난해 10월 5일부터 암초에 걸려 있던 그리스 국적 화물선 '레나'가 오늘 태풍으로 두 동강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기상 악화로 최고 6~7미터의 파도가 일면서 선체가 두 부분으로 쪼개졌다며, 원유가 추가로 유출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레나호가 좌초되면서 원유 350톤이 바다로 유출돼 바다 새 2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뉴질랜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났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은 아직 선박에 원유 400여 톤이 남아 있어 추가로 기름이 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