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후보자에 양승태 前 대법관 지명_정부로부터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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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양승태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사법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갈 개혁성을 갖췄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양승태 전 대법관이 지명됐습니다. 올해 63살인 양승태 대법원장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방법원장과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양 후보자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양승태(대법원장 후보 지명자) : "지명이 됐으니까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청와대는 양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원만한 대인 관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법조계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들었습니다. <인터뷰>김두우(청와대 홍보수석) :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시대변화에 맞춰 사법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갈 개혁성을 함께 보유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양 지명자는 남성중심적인 호주제를 규정한 민법 조항에 대해 위헌심판을 제청하고 서울지법 파산부 수석부장 때는 외환위기 당시 많은 도산기업을 합리적으로 법정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양 지명자가 대법관과 중앙선관위원장을 거치면서 국회 청문회에 임했던 적이 있는 만큼 자기 검증서를 별도로 요구하거나 모의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 후보자는 국회인사청문회와 국회 동의를 거쳐 다음달 대법원장에 임명되면 앞으로 6년간 사법부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