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자 계속 증가…“확진 신생아 상태 양호”_베타서티 주사란 무엇인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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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상황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경산시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다는데요. 대구시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종영 기자,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섰죠?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44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377명, 경북 68명인데요, 누적 확진자는 3천705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어제(1일)와 오늘(2일)만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암과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을 갖고 있던 7,80대 노인들입니다. 오늘(2일) 확진자 가운데 대구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 업무를 하던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의료진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신천지교회 신도들에 대한 관리와 검체 검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신도들은 모두 만 5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3천3백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68%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이번 주까지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나요? [기자] 네, 지난 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현재 동국대 경주병원의 음압병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신생아의 상태가 양호하고 특이 증상이 없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의 부모도 함께 입원시켜 치료할 계획입니다. 공동생활시설의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경북 경산의 한 노인 공동생활가정에서 80대 입소자와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오늘(2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북도는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14명을 전원 격리하고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경상북도가 관리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는 6천5백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천6백여 명에 대한 검체 조사 결과 2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절반 이상인 136명이 경산지역 신도들로 대구경북 최초 확진자인 31번 환자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도내 신천지교회와 시설 70곳을 파악해 방역과 폐쇄 조치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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